평소에는 괜찮다가 봄철만 되면 천식이나 호흡기질환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왜 봄철이면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봄철에는 황사와 꽃가루 등 호흡기성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증가하는 계절일뿐더러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호흡기가 예민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은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호흡기가 더욱더 예민해질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 호흡기 건강에 좋은 약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황기의 효능은 면역력을 올려주고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고 강장제의 역할도 합니다. 특히 황기의 뿌리 추출물은 백혈구 기능을 향상하고, 항체수치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몸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있으며, 특히 감기와 독감에 좋으며 상기도 염을 예방해줍니다. 중국에서는 암 환자들의 면역력 회복용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급성 간염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황기의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황기는 여러 가지 효능이 있습니다만 복용법을 모르면 무용지물이겠죠? 황기를 복용할 땐 일반적으로 말려서 다진 황기 뿌리 3~6티스푼 정도를 물 3컵 정도에 용량에 넣어 10분에서 15분 정도 끓여 마시면 됩니다.
약방의 감초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 바로 그 감초입니다. 감초의 효능은 인후염과 기침, 속 쓰림, 위염 완화에 좋습니다. 감초의 뿌리에는 우리 몸에 진통제 역할을 하는 성분과 조직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인후염, 기침, 속 쓰림, 위염을 완화해줍니다. 감초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단맛을 내줄 뿐만 아니라 항바이러스 효과와 위궤양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감초를 이용한 감초 사탕을 몇 시간마다 먹어주면 편도와 목구멍에 보호막이 형성되어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탕이 싫으신 분들은 끓는 물 2컵에 다진 감초 뿌리 2티스푼을 넣고 10분간 끓인 뒤 건더기를 걸러내고 식혀 하루 3~4컵 정도 마셔주면 목이 편안해짐을 느끼실 겁니다. 단 감초는 혈압이 상승할 수 있고 체내 칼륨이 고갈될 수도 있으니 6개월 이상 장기복용 하지 않습니다.
저는 세이지를 잘 몰랐습니다. 황기 감초 이런 단어보다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의 세이지는 감초와 마찬가지로 인후염과 감기 및 기침 완화에도 좋으며 기억력을 향상해주고 폐경기 증상 완화 다한증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기억력을 향상해주는 세이지는 성인 또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들의 인지능력을 향상해주고 세이지 허브 티(Tea)는 오래전부터 인후염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는데 구강 세정제 역할을 해서 입 냄새도 잡아주며 기침 및 감기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안면 홍조가 심하신 분들은 세이지 허브 티를 자주 마시면 안면 홍조가 옅어지며 위장염이나 가벼운 위장관염에도 좋습니다. 세이지는 물 1컵에 세이지 1티스푼을 넣고 10분 정도 우려낸 뒤 건더기를 걸러내고 마시면 되는데 임신 기간에는 세이지를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