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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봄맞이 옷장 정리 똑 소리나게 하는법

뼛속까지 파고드는 강추위도 점점 사라지고 어느새 낮 기온은 10도까지 올라가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가죽자켓 , 패딩, 코트 등 지난 겨울 동안 함께 했던 옷 등은 이제 더는 입을 일이 없어 옷장에 넣어두게 되는데요. 대충 구겨 넣자니 티셔츠보다 몇 배나 비싼 옷들이 걱정되기도 하고 모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자니 세탁 비용이 걱정됩니다. 하지만 손세탁을 해야 되는 몇몇 제품들도 있는데 지금부터 겨울철 입었던 옷들 정리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옷장정리

옷 정리 전 옷장 청소부터

옷 정리도 정리지만 옷장 청소는 필수입니다. 먼저 옷장 안의 옷들의 종류가 섞이지 않도록 모두 꺼낸 후 청소기나 물티슈로 옷장 안의 먼지를 제거합니다. 모서리의 닿지 않는 부위는 면봉으로 깔끔하게 닦아 내면 됩니다. 물걸레로 마무리해준 후 선풍기를 이용하여 건조 시키도록 합니다. 옷장 바닥과 서랍장 바닥에는 신문지를 깐 후 옷을 차곡차곡 정리하면 보송보송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패딩은 손세탁을 하자

겨울철 강추위에는 패딩만 한 제품이 없는데요. 패딩은 수십만 원에서부터 많게는 백만 원도 훌쩍 넘는 제품이라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패딩을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게 되면 드라이클리닝 시 사용되는 기름이 패딩의 내부 충전재의 코팅 기름기를 제거하게 되므로 보온성을 떨어 뜨리게 됩니다. 패딩은 손세탁으로 해야 되는데 미온수로 손빨래하듯이 세척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때가 잘 타는 손목부위나 옷깃 부위는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제거를 하고 세탁 시에는 꼭 단추를 잠가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합니다. 건조 시에는 봉이나 페트병을 이용하거나 손으로 두들겨 솜이나 털이 뭉친 곳을 펴줘야 합니다. 보관 시에는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 할 경우 털이 아래로 뭉쳐 모양이 변형될 수도 있으니 옷걸이에 걸지 말고 편평한 곳에 접어서 보관하면 됩니다.

코트 종류는 드라이클리닝

코트는 패딩과 달리 손세탁을 해서는 안 되고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됩니다. 모직 코트나 캐시미어 코트는 세탁 비닐을 벗겨낸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둬서 옷에 남아있는 기름기를 하루 정도 휘발시켜야 옷감이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커버를 씌운 후 옷장에 가지런히 보관하면 됩니다. 코트는 좀벌레가 좋아하는 소재이므로 방충제와 방습제를 꼭 함께 넣어두도록 합니다. 하지만 모피 코트는 방충제는 괜찮지만, 제습제를 넣게 될 경우 모피의 수분을 뺏어 가죽이 뻣뻣해지고 모양이 뒤틀리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관리법이 까다로운 무스탕 관리법

무스탕도 모피만큼이나 관리법이 까다롭습니다. 무스탕 전용 지우개를 이용하여 가벼운 때를 제거해주고 지우개로 해결되지 않을 시 벤젠을 사용하여 때를 제거해줍니다. 가죽 클리너를 사용할 경우에는 변색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 사용하지 마시고 고운 스펀지에 벤젠을 살짝 묻혀 재빨리 닦아주고 마른 헝겊으로 눌러주면서 반복하면 얼룩은 제거됩니다. 보관 시 옷걸이에 무스탕을 걸어 보관하게 되면 신축성이 좋은 무스탕은 늘어나기 때문에 옷걸이에 걸지 말고 한 번 정도 접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상자 안이나 옷장 위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스키웨어와 보드웨어

특수 섬유 재질인 고어텍스나 더미작스로 이루어진 스키웨어나 등산복은 드라이클리닝 할 경우 방수기능과 같은 고유 기능이 손상되니 물세탁을 해야 됩니다. 건조 시에는 차가운 바람이 아닌 헤어드라이기의 따듯한 바람으로 건조를 해줘야 하는데 따듯한 바람은 방수 섬유의 기능을 더욱더 살려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