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암은 폐암이나 유방암만큼 발병률이 높지는 않지만, 최근에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남성들이 여성보다 항문암에 더 잘 걸리지만 여성들의 경우에도 50세 이상이면 항문암에 걸리는 확률이 커지게 된다. 암의 무서운 것 중 하나가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이 된다는 것인데 항문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증상이 없이 진행되므로 평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며 한 번쯤은 의심을 하고 병원을 방문하도록 하자.
- 어느 부위든 출혈이 일어난다면 좋은 증상만은 아닌 것은 확실하다. 항문에서 출혈이 일어난다면 치질이나 단순한 감염일 수도 있지만 혈변 증상이 있거나 많은 출혈이 일어난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자.
- 항문암에 걸린 환자들은 평소와 다르게 직장이 가득 차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내부에서 자라는 덩어리 때문에 불편함과 가려움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덩어리는 항문 근육을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장의 이동을 방해하게 된다. 처음에는 보통 확인이 어려우므로 6개월 정도 지나 어느 정도 증상이 생겨야 병원을 찾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다.
- 평소와 다르게 항문 근육이 느슨해졌다고 느낄 때나 변실금 증상이 생기면 한번 의심을 해보자. 종양이 진행됨에 따라 항문 부위에서 액체 분비물이 나오거나 하면 즉시 병원에 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