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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우리아이 세균에 노출 시켜라? 우리아이 건강하게 키우는법

우리나라 외국 따질 것 없이 대부분의 산모는 갓 태어난 신생아를 세균에 보호하기 위해 깨끗한 천 등으로 둘둘 말아 최대한 노출을 줄이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길게 보면 아이들을 다양한 박테리아에 노출하는 것이 아이의 평생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거 알고 계신 가요?

신생아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은 독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이 신생아들을 천식이나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위스의 로잔대학교 연구팀은 위생가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는데 '위생가설'(Hygiene Hypothesis) 이란 어렸을 때 먼지, 박테리아 등 전염병을 유발하는 물질에 노출되지 않으면 면역체계가 약해져 알레르기나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오히려 커진다는 이론입니다. 연구팀은 갓 태어난 새끼 쥐의 폐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주입했는데 그 결과 생후 2주 안에 주입한 알레르기 유발 박테리아에 의해 쥐의 몸에 새로운 면역 세포가 형성되었고, 이 세포가 폐 전체에 작용해서 천식을 방지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신생아가 유익한 박테리아에 노출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전문가들은 항생제 등 약품이 성장 과정에 있는 신생아들의 건강한 면역 시스템을 파괴하고 오히려 질병에 더욱 노출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메디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